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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our / 윙나잇 / 요일별 스페셜

Updated: Jan 31, 2019

빅토리아에도 시간별 요일별로 나오는 스페셜이 아주 많습니다. 그것들만 모아놓은 사이트도 있고 한데요. 하지만 이 스페셜들이 자주 바뀌기도 해서 그런 모음 사이트들도 애를 먹는답니다. 게다가 여기저기 비슷한 스페셜이 많아 진짜로 좋은건지 애매한 식당도 많구요. 저도 어떨땐 식당에 들어가 보았다가 메뉴나 벽에 쓰여진 요일별/시간별 스페셜을 보고 "아, 저때 다시 와야 겠구나" 생각했던 곳도 많습니다. 또 어떤 식당은 주말에는 해피아워를 하지 않기도 해서 제대로 다 알아놓기가 좀 힘든 편이죠.

제가 다녀본 식당들 중 가장 좋은, 가격대비 좋은 스페셜들을 여기다 적어 드릴게요. 이 포스트는 자주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찾은 좋은 스페셜 가게들을 제게 알려주세요. 여기에 애드 해 드리겠습니다.



Happy Hour:


해피 아워는 보통 저녁시간 전후로, 3시에서 6시 사이, 또는 8시 이후쯤에 보통 합니다. 그때 메인디쉬는 빼고 애피타이져 위주로만 스페셜 가격을 매기는 이유로 Appy Hour 라고도 하죠. 거의 모든 식당이 해피아워 메뉴를 먹으려면 몇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첫째가 음료와 함께 시켜야 한다는 거구요 (하지만 꼭 알코올 음료가 아니어도 됩니다. 콜라를 시켜도 됩니다. 물만 아니면 됩니다.) 둘째가 테이크아웃은 안된다 입니다. 그 외에도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1위 해피아워 식당은 바로 Earl's 입니다. 가버먼트와 뷰 스트리트 코너, 베이센터 건물에 위치한 체인 레스토바 입니다.

1위인 첫번째 이유는 요일을 막론하고 무조건 매일 3시에서 6시 사이 + 9시 이후는 무조건 Happy Hour 랍니다. 다른곳에 비해 해피 아워를 오래 지속하기도 해서 아주 좋죠.

그리고 그 메뉴또한 일품입니다. 1인용 피자, 타코, 딥 같은 펍 쉐어 플레이트는 물론, 버거, 치킨, 보울,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를 해피아워로 선보입니다. 보통 애피타이져만 하는 다른 가게에 비해 아주 뛰어나죠. 그중 가격대비 가장 좋은 음식은 (제가 매번 시키는) 피자, 타코, 코코넛 새우, 3 치즈 딥, 튜나 포케보울 등입니다.

거기다 맥주와 와인, 몇가지 칵테일까지 스페셜 가격이라 이른 저녁이나 야식 먹으러 가긴 최고입니다.


다음은 Buck a Shuck을 자랑하는 Ferris Oyster Bar 입니다.

예전에는 생굴(shucked oyster)을 개당 1불에 파는 Buck a Shuck 이라는 스페셜이 빅토리아 여러 식당에서 유행 했었는데요. 요즘엔 거의 다 없어지고 두세군데 밖에 없더라구요. Ferris Oyster Bar는 Yates 선상에, Wharf 와 Government 사이에 위치 해 있습니다. 이곳은 2층으로 나뉘어 두개 식당으로 나뉘어있는데요. 아랫층은 좀 캐쥬얼 한 바의 모습이고 윗층은 좀 더 Fancy 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그닥 fancy 하진 않더라는....). 어쨋든 두 식당이 같은 이름이지만 메뉴도 다르고 해피아워도 다릅니다. 아랫층은 3시~5시, 윗층은 5시~6시 입니다. 물론 음료 시켜야 하고 한사람 당 24마리의 굴로 한정됩니다. 보통 굴을 시킬시, 한 다즌에 25~30불 하는 걸 감안하면 12불 밖에 안하는 해피 아워는 엄청나게 싼 것이죠.



Late Night Burgers:


모두들 빈4라는 식당은 들어보셨죠? 빅토리아에서 제일 유명한 버거 식당중 하나인데, 그들이 유명해진 이유가 바로 9시 이후부터 햄버거가 반값이라는 스페셜 때문이죠. 하지만 그 외에도 햄버거 반값의 해피아워를 하는 식당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 아시나요? 저는 솔직히 빈4보다는 다음 펍들의 햄버거를 더 사랑한답니다:


1. Swan's Brew Pub. 여긴 반값은 아닌데, 9시 이후부터 모든 버거가 8불입니다. 그들의 버거중 가장 비싼 버거가 17불 하는걸 감안하면 반값보다 오히려 더 좋은 딜이라 볼 수 있죠. 다른 식당에 비해 더 큰 버거가 일품입니다. 그리고 스완스는 빅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마이크로 브류 펍중 하나기도 합니다. 수많은 맥주를 돌아가며 직접 브류잉 하니, 좋아하는 맥주와 페어링 해서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Malty and bittersweet 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Innis and Gunn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곳의 스카치 에일을 드셔보세요. 판도라와 스토어 스트리트의 코너에 있습니다.


2. Christie's Carriage House Pub. 오크베이에 있는 이 펍도 오랜 전통을 자랑한답니다. 옛날부터 9시 이후 반값 버거를 해 왔는데요. 얼마전에 가 봤더니 벽에 써 놓았던 반값 버거를 지웠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안하나보다 하며 실망하다 서버에게 물어보니 아직 한다는 군요. 펍 어디에도, 심지어 테이블의 Weekly Special 메뉴에도 써있지 않고 서버도 묻기 전까지 굳이 말하지 않았던 걸로 보아 아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숨겨진 메뉴가 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Lot 1 Pasta Bar. 이건 제가 블로그에 따로 소개를 한 식당입니다. 빈4 사장이 오픈한 파스타 바 인데 9시 이후엔 스몰 사이즈 파스타가 반값입니다. 메이페어 북쪽 스포츠첵 빌딩 1층에 있습니다.



윙 나잇 + 다른 요일별 스페셜:


1. Pluto's Diner. 브런치로 유명한 식당이라 한번쯤 브런치 먹으러 가 보셨으리라 예상 합니다. 저녁엔 요일별로 테마 나이트가 5시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일요일은 무제한 스파게티, 월요일은 무제한 타코, 목요일은 무제한 윙나잇 입니다. 다른 요일도 모두 스페셜이 따로 있으니 찾아가보세요.


2. Flying Otter. 다운타운 하버에어 터미널 옆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식당이죠. 여긴 요일별 스페셜이 좋답니다. 화요일엔 피쉬앤칩스가 반값, 수요일엔 윙이 개당 70센트, 금요일 3시 이후엔 2for1 애피타이져 외에도 모든 요일마다 스페셜이 있답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그닥 별볼일 없습니다. ㅎㅎ)


3. Moon Under Water. 베이 스트리트 선상에 가버먼트와 Tyee rd 사이에 위치한 로컬 브류 펍 입니다. 요즘 여기서 만드는 맥주들이 리쿼 스토어로 납품 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확장되는 분위기 입니다. 화요일 타코 개당 $3, 수요일은 파운드당 $6 윙나잇 입니다.


4. Gorge Pointe Pub. 틸리컴 선상에 고지와 크래그플라워 사이에 위치한 펍입니다. 분위기는 그닥 좋진 않지만 (그냥 동네 펍 수준) 이곳도 윙나잇 스페셜이 좋습니다.

월요일 2시에서 5시 사이 타코 $2.50, 화요일 하루종일 윙이 한 다즌에 $8, 수요일도 동일한 윙 스페셜이지만 2시~5시 사이로 한정 입니다. 그 외에 다른 날도 요일별 스페셜 있습니다.


5. Four Mile Pub. 틸리컴과 크래그플라워에서 좀 서쪽으로, 뷰 로얄에 위치한 브류펍 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 하루종일 윙+새우+미트볼 스페셜을 합니다.


6. Romeo's. 체인 피자집이죠. 빅토리아에 4개 지점 운영 합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1인용 피자와 파스타를 각 $11불에 판매합니다.


7. Il Greco's. 틸리컴과 고지에 있는 이태리/그릭 레스토랑입니다. 위 로미오와 비슷한 스페셜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합니다. 3토핑 피자나 라지 파스타를 10.95에 판매합니다.


이 포스트는 11월 9일, 2018년에 확인/업데이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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