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의 랜드마크 Fisgard 등대를 소개합니다. 유명한 등대인데 사실 Fort Rodd Hill 이라는 거대 유적지의 일부분일 뿐이랍니다.
찾아가는 길
콜우드에 있습니다. 우선 하이웨이 1 이나 올드아일랜드 하이웨이를 타고 콜우드로 갑시다.
Sooke rd를 타고 직진하다 보면 Juan de Fuca Recreation Centre 라고 나오는데 그 바로 다음 큰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합니다. 이 길 이름이 Ocean Boulevard 입니다. 이 길 타고 직진, 좀 고불고불 가다보면 왼쪽으로 큰 사인이 나옵니다. Fort Rodd Hill National Historic Site 라구요.
그 입구로 들어가면 주차장 나오고 유적지 입구 나옵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어른 한명당 $20 정도 합니다.
안쪽엔 아주 넓은 유적지, 박물관, 피크닉 할 만한 고원, 해변가, 그리고 그 유명한 Fisgard 등대가 있습니다.
우선 유적지에는 19,20세기 전투장비가 곳곳에 있는데요. 포트 중앙에 세워져 있는 2차대전 artillery 포, 포트를 돌아가며 설치된 anti-ship battery, 포트 내부에 전시되어있는 18세기 캐논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2차대전 박물관 등, 볼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 곳은 19세기때부터 아주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답니다.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Esquimalt Harbour는 해군 기지로 사용되었는데 이 곳이 항구의 입구를 지키는 요새였던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대망의 등대. 위 사진에 보이는 대로 등대의 구조는 등대+등대지기의 집 입니다. 물론 요즘은 디지털화 되어 등대지기가 따로 없고 등대지기의 집은 전시관으로 리모델링 해 놓았습니다.
저 내부에 들어가 등대지기의 삶을 엿볼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내비게이션 게임기 등이 있답니다.
여기서 드리는 꿀팁:
캐나다의 모든 박물관/유적지가 그러하듯 입장료가 좀 쎄죠? 빅토리아 토박이라면 20불씩 내고 가면 좀 돈 아까울 듯 합니다. 매년 Be a Tourist in your Hometown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비수기때 현지인들이 싼 값에 이런 유적지를 즐겨보며 로컬 이코노미를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 인데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아주 싼 값, 또는 공짜로 가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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