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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힐 어린이 농장 (페팅 주)



제가 예전에 비콘힐 공원에 대해 포스팅 하면서 언급한 비콘 힐 어린이 농장, 일명 비콘 힐 페팅 주. 지금까지 저도 밖에서만 대충 둘러보고 말았는데 얼마전 제가 화창한 오전을 맞아 다녀왔어요. 어린 아이가 있으니까 이런게 좋네요. 예전에는 가볼 생각도 안하던 곳에서 뜻밖의 큰 즐거움을 얻어요. ㅎㅎㅎ. 오늘은 그 페팅 주를 자세히 둘러보도록 해요.


우선 비콘 힐 공원 포스트를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여기서 한번 다시 읽어봐 주세요. 비콘힐 공원이 크고 주차장도 여러군데 있으니 비콘힐 공원 위치, 공원의 어느 주차장과 입구로 진입해야 페팅주로 바로 갈 수 있는지 등 정보는 거기서 확인해 주세요.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비콘힐 공원 어린이 농장 (Beacon Hill Children’s Farm)은 말, 염소, 알파카, 당나귀, 양, 돼지와 각종 조류 등을 기르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염소를 쓰담고 함께 놀 수 있는 시설이 가장 돋보이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통칭 Petting Zoo 라고도 불리고있어요.


코비드 시절에 잠시 문을 닫았던 적도 있고 겨울 시즌엔 오픈 시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봄, 여름, 가을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 합니다.


이 시설은 여느 농장처럼 동물들을 상업용으로 기르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인도적인 동물과의 관계를 가르치기 위한 비영리 시설입니다. 입장도 도네이션으로 받고 있구요. 현재 추천 입장 도네이션은 어른 $4, 아이 $3 으로, 입장할때 프론트 데스크에서 받고 있습니다.


주변 울타리 밖에서도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아기자기한 빨간 외양간들과 동물 울타리가 세워져 있습니다. 울타리 안에는 각각 돼지, 알파카, 당나귀, 닭, 등이 따로 살고 있구요. 그중 하나는 작은 연못이 있어 오리들이 생활할수 있게 되어있지요.



비콘힐 공원에 수많이 노니는 공작들은 울타리를 넘어 농장 안으로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어서 농장 안에서도 공작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 10분과 오후 5시 10분, (시설 오픈과 클로징 직후) 하루에 두번씩 일명 “염소 스탬피드”가 있습니다. 염소들이 수면을 취하는 시설과 아이들과 노니는 시설 사이를 한꺼번에 떼지어 뛰어나오게 하는 것인데 이 연출이 관객들에게 아주 인기만점 입니다.


염소들이 모두 놀이시설로 이동하고 나면 관객들도 따라들어가 염소들을 쓰다듬으며 함께 놀 수 있습니다. 염소들은 모두 뿔을 제거해 아이들이 다치는 일이 없게 하고 염소들도 아주 얌전해 아무 걱정 없이 어린 아이들도 함께 놀게 둘 수 있었답니다.


이 농장 시설은 요즘 시기의 다른 시설들과 다름없이 마스크 착용은 선택사항이지만 염소 스탬피드와 염소 놀이 시설 내에서는 필수 착용입니다. 아마 염소와 사람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염소들과 놀고나면 싱크 시설에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씻을 수 있으니 걱정없이 염소와 함께 노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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