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에서 멀지 않고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등산, 가벼운 워킹 트레일, 폭포 감상, 트레슬 감상, 연어 런, 그리고 캠핑장까지 다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골드스트림을 찾아가 봅시다.
찾아가는 길
보시다시피 가는 길은 참 쉽습니다. Transcanada Highway 1 을 타고 나나이모 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Goldstream Provincial park 주차장이 오른쪽으로 보입니다. 토탈 이동시간은 자동차로 대략 30분 정도입니다.
메인 주차장은 Finlayson Arm rd 선상에 보이는 하단측 P 에 있습니다. 하지만 여긴 웬만한 때에는 주차장이 꽉 차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주차장에서 곧바로 Mt Finlayson 으로 가는 트레일과 피크닉 테이블, 강을 구경할 수 있는 다리 등이 여기에 밀집해 있기 때문이죠.
이쪽 주차장이 꽉 찼다면 여길 지나 조금 더 북쪽으로 가다 보면 Underground Tunnel 이라고 마킹 된 바로 남쪽에 차를 댈 수 있는 갓길이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차 후 빅토리아로 돌아가려면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좌회전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우선 북쪽으로 몇킬로미터 더 주행 후 유턴을 해야 합니다.
또는 그 길 반대편에 있는 Niagara Falls Parking Lot 을 이용해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북쪽으로 지나쳐 간 후에 유턴해서 내려오는 길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메인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면 빨간 선을 따라 북으로 걸어 올라갑시다.
가는 길에 커다란 Old Growth Forrest와 Nature Centre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골드스트림은 연어 산란기때 Salmon Run 으로도 유명한 장소죠. 10월 중순에서 12월 초까지 산란기를 맞은 연어들이 이 강을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시기에 맞춰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겠습니다.
트레일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터널이 보입니다. 이 터널을 통과해 고속도로 반대편으로 갑시다.
터널의 반대편에는 메마른 강이 보입니다. 이걸 따라 올라가 봅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폭포가 보일겁니다. 이게 그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온타리오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동일한 이름이지만 규모는 아주 작죠. 하지만 폭포 밑에 있는 깊은 옹달샘 등을 토대로 봤을때 옛날에는 꽤 큰 규모의 폭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폭포 구경을 다 마쳤으면 위 약도에 표시된 대로 터널 부근까지 되돌아 갑시다. 터널을 미처 가지 못했을 때 왼쪽 (북쪽)으로 가파른 경사를 타고 산책로가 보입니다. 꽤 좁고 가파른 트레일이기 때문에 트레슬을 보고 싶다면 제대로 된 등산화/운동화는 필수 입니다. 짧지만 가파른 경사 때문에 트레슬까지 가려면 20~30분정도 소요됩니다.
예전에는 빅토리아에서 나나이모를 이어주던 기차가 다니던 기찻길. 지금은 쓰이지 않습니다. 산등성을 타고 가던 기찻길이 계곡을 만나 높은 다리위로 지나갑니다. 특이점은 이 다리에는 안전 울타리가 없습니다. 이 가장자리에서 발을 잘못 디디면 근 50미터 낭떠러지로 점프하게 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