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쓰레기, 분리수거 등이 많이 달라서 고민되시나요? 가구, 매트리스, 피아노 같은 큰 쓰레기가 처치곤란 이신가요? 어디다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1. 우선 일반 쓰레기 와 분리수거.
콘도나 아파트는 빌딩 내부에 일반 쓰레기와 분리수거실이 있습니다. 그곳에 내려가서 각자 정해진 빈 (bin) 에다 쓰레기를 버리면 됩니다.
분리수거 카테고리는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종이류, 플라스틱류 입니다.
하우스에 산다면 일반 쓰레기 빈 (회색), 음식 쓰레기 빈 (녹색), 종이 담는 reusable 봉투, 그리고 플라스틱 담는 파란 빈이 주어집니다. 이 카테고리에 맞춰 담으세요.
*플라스틱이나 종이 리사이클링은 주어진 빈에 담을 수 없을만큼 많아도 모아만 두면 수거해 갑니다. 하지만 일반 쓰레기는 주어진 빈을 넘칠 시, 가져가지 않습니다. 매주 넘칠 정도로 많은 쓰레기가 나온다면 돈을 더 내고 더 큰 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청에 연락해서 업그레이드 하세요. 에스콰이멀트, 오크베이, 새니치 등은 빅토리아시와 다른 연락처니 본인 사시는 동네에 맞게 연락 해야 합니다.
만약 매주 많은 쓰레기가 나오지 않지만 가끔 용량이 넘칠 시, 시청이나 동네 렉 센터에 가서 쓰레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티켓을 빈에 들어가지 않는 쓰레기 봉투에 붙여서 내 놓으면 수거해 갑니다. 빅토리아 시의 경우 한 티켓당 $4 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꼭 compostable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는 것, 잊지 마세요. 그리고 플라스틱 컨테이너는 꼭 물로 헹궈서 씻어낸 후 버려야 합니다.
***유리는 이제 수거하지 않아요. 그럼 유리는 어디다 버려야 할까요?
바로 Island Return It 이나 그와 비슷한 Bottle Depot 에 가져가야 합니다. 그곳에는 모든 디파짓이 붙은 용기들 (유리, 플라스틱, 캔) 등의 디파짓도 돌려주니 지구도 구하고 돈도 받는 일석 이조죠. 구매시 디파짓이 붙지 않은 유리 용기들도 무료로 받습니다.
이 리턴 디포들은 유리와 디파짓 용기 외에도 여러 종류의 쓰레기를 무료로 수거해 주는데요. 가전제품, 밧데리, 스티로폼 등,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없는 물건들도 수거 한답니다.
2. 하우스에 살아 잔디 깎은 클리핑, 낙엽 모은 것, 어디다 버리는 지 모르시겠나요?
우선 이런 것들은 종이 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캐네디언 타이어, 로우스, 홈 디포 등, 하드웨어 스토어에 가면 큰 종이봉투를 팝니다. 거기다 담아서 동네마다 지정된 드랍오프 장소로 가져가야 합니다.
빅토리아 시민들은 Victoria Kitchen Scraps and Garbage 로 가져가고 에스콰이멀트 시민들은 605 Canteen Rd 에 있는 Ellice Yard and Garden Drop Off로 가져가면 됩니다. 나머지 분들은 이 링크 리스트를 보고 가장 가까운 장소로 가져가세요.
https://www.crd.bc.ca/service/waste-recycling/reduce-reuse-recycle/myrecyclopedia/products/Yard-and-Garden-Waste
3. 큰 쓰레기 - 가구, 피아노, 레노베이션
가구와 피아노, 매트리스 등은 수거해 가지 않습니다. 직접 버려야 해요. 크기가 작더라도 레노베이션 머티리얼 (카펫, 타일, 드라이월 등)도 일반 쓰레기함에 버리면 안됩니다.
이것들은 지정된 쓰레기 사이트에 가져가야 하는데요. 그중 두군데가 빅토리아와 빅 웨스트 경계에 있는 베이 브릿지 근처 Ellice Recyling 이고, 하나는 새니치 쪽에 있는 Hartland Landfill 이랍니다.
둘 다 유료 서비스며 무게로 재서 돈을 받습니다. 어떻게 재냐면 쓰레기를 실은 차가 들어가는 길에 무게를 재고 쓰레기를 버리고 나오는 길에 무게를 한번 더 재서 무게의 차이만큼만 받습니다. 그리고 한번 들어갈 때 마다 flat fee 가 또 붙으니 여러번 적게 들고 가는 것보다 한번 많이 들고 가는게 낫습니다. 보통 매트리스 버리는 데 약 $30 정도 들 겁니다.
직접 옮길 차량이 없나요? 레노베이션이 너무 커서 정말 큰 양의 쓰레기가 나오나요?
구글에 Junk Removal Victoria 라고 찾아보세요. 수많은 쓰레기 수거 회사가 나옵니다. 그중 큰 회사들은 3톤 이상 되는 컨테이너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거기다 쓰레기를 담은 뒤 전화를 하면 컨테이너 채로 픽업해 가죠.
그정도로 큰 쓰레기가 아니더래도 유료로 픽업 해 줍니다. 가구나 피아노 같은 경우 이삿짐 센터에 맡겨도 쓰레기장으로 옮겨 줍니다.
유스드 빅토리아 같은 곳에도 픽업 트럭을 소유한 개인이 시간 짬 내서 정크 리무벌을 해주는 애드도 많이 올라옵니다. 이런 경우 가격표가 정확히 붙은건 아니지만 보통 더 저렴한 가격이 나온답니다.
한인 분도 한분 이런 정크 리무벌을 한다고 본 적이 있지만 연락처는 모르겠습니다. 혹 그 분이 이 블로그 보시면 연락 주세요. 여기 올려드릴게요. ㅎㅎ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빅토리아는 중고매장이 아주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그중 무료나눔 시스템은 엄청난 인기 인데요. 정말 쓰레기 같은 물품도 무료라면 가져가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된답니다. 저도 정말 돈내고 쓰레기장에 갖다 버려야 할 것 같은 가구나 물품들 무료나눔 해서 없앤 것들 많은데요. 특히나 한인 분들은 캐네디언들에 비해 좋은 물건들 많이 버리는 듯 싶습니다. 그런 물건들 UsedVictoria.com 에 Free로 올려보세요. 괜찮은 매물은 올리기가 무섭게 몇통씩 전화오니 이메일 주소만 올리는게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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