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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져브레드 하우스 전시회 21 Nov 20 - 3 Jan 21

빅토리아의 연례행사중 하나인 진져브레드 하우스 쇼우케이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작년엔 #빅토리아블로그 정모로 이곳을 찾아가 보았는데요. 그때도 꽤 좋은 전시회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이 떠오릅니다. 올 해는 코로나 때문에 약간 다르게 진행을 한다고 하네요.

남녀노소 누구든 즐길 수 있고 특히 아이들 있는 가족들이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찾는 연인들에게 참 알맞는 이벤트라고 생각 합니다.


우선, 진져브레드 하우스 쇼우케이스가 무엇일까요? 캐나다에서 자란 분이라면 한번쯤 집에서 직접 진져브레드 하우스를 만들어 본 추억도 있을 거에요. 연말이 다가오면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도 진져브레드 하우스 키트를 사서 직접 집을 만들고 각종 젤리와 아이싱 슈가로 데코레이션을 하죠.


보통 집에서 만드는 진져브레드 하우스

매년 빅토리아에서는 해비탓 포 휴매니티 (주거 제공을 주 목적으로 이뤄진 비영리 조직. 한국에선 "해비타트"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듯 하네요.) 에서 주최하는 진져브레드 하우스 쇼우케이스가 이뤄집니다. 올해는 11월 21일부터 1월 3일까지 이어지구요. 각종 스폰서와 아티스트들이 팀을 이뤄 신박한 아이디어를 가진 진져브레드 하우스를 만들어 냅니다. 진져브레드 맨, 진져브레드 쿠키, 젤리, 아이싱 슈가 등, 보편적인 진져브레드 재료 외에도 식용이라면 뭐든지 사용해도 좋다는데요. 어떤 아티스트들은 치아 씨 같은 재료로 모래사장을 꾸며내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입니다.


작년까진 한 장소에 모든 작품들을 모아두고 전시회를 펼쳤지만 올해는 총 10곳의 장소에 각각 몇개의 작품들을 전시해 두고 창문 밖에서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길을 가다가도 윈도쇼잉으로 한두 작품을 보거나,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를 짜서 겨울 밤거리를 산책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건물 밖에서 쇼 윈도우를 통해 전시

이중 5 전시장은 다운타운 빅토리아 험볼트 거리에 뭉쳐 있고, 다운타운 판도라쪽에 1개, 그리고 나머지 4곳은 시드니에 있답니다.


저는 다운타운 험볼트 거리 5 전시장을 둘러 보았구요. 파크사이드(작년 전시회장)에는 5개 이상 전시되어 있고 나머지 4곳은 각각 2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매년 그렇듯, 자신이 제일 맘에 드는 작품에 투표를 해서 인기상 투표를 한답니다. 올해는 온라인에서 투표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맘에 드는 작품을 골랐다면 그 작품 아래 있는 숫자로 온라인 투표를 해 보아요. 투표와 해비타트 도네이션은 https://www.habitatvictoria.com/gb2020_voteonly.html




올 겨울은 모임이나 많은 이벤트들이 연달아 취소되면서 꽤나 쓸쓸한 크리스마스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 아니면 친구와 야외에서 산책은 허가되고 있으니 진져브레드 하우스 전시회로 크리스마스 기분을 좀 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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