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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식당 비교

한 2년 되었나요? 빅토리아에도 치킨집이 생긴것이. 그 이후로 한인/외국인 상관없이 폭발적인 인기로 치킨집이 4곳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 치킨집을 다 돌아보면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우선 카테고리는 장소, 분위기, 맛, 양, 가격, 서비스 등입니다. 메뉴를 다 먹어본게 아니라 어느집이 어느 메뉴가 맛있다는 등의 리뷰는 못하겠네요.

우선 전 위 4곳의 치킨집중 그 어느곳과도 연관이 없고, 제 리뷰는 오로지 저의 의견이라는 것 기억해 주세요. 처음으로 한국인 식당들을 리뷰 하려니 좀 떨리네요.


4곳의 치킨집은 바로

Chicken 649, Chimac, Thunderbird, The Chicken, 이렇게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오픈한 날짜를 기반으로 오래된 집부터 먼저 리뷰 하겠습니다.


1. Chicken649 - 제가 알기로 빅토리아에서 제일 먼저 오픈한 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장소는 콰드라/베이 쯤, 크리스탈 풀 건너편에 위치해 있구요. 분위기는 테이크아웃/카페테리아 분위기 입니다. 푸드코트처럼 테이블 몇개 있어서 아무데나 빈 자리 잡고 앉고,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선불로 냅니다. 서비스는.... 셀프고 음식은 무조건 종이박스 (피자박스)에 나옵니다. 음료수도 카운터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꺼낸뒤 계산하고 가져가는 시스템이고 주류 라이센스가 있어서 병/캔 맥주를 판매합니다. 다른 치킨집에 비해 양이 많고 가격이 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 많은지는 사실 모르겠지만 가격은 확실히 쌉니다. 썬더버드와 메뉴가 거의 동일한데 모든 가격이 한 3~4$정도 쌉니다. 아무래도 장소가 다운타운이 아니며 분위기또한 테이크아웃에 초점을 맞춘거라 그런 것 같습니다. 테이크아웃 하기엔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2. Chimac - 다운타운에 오픈한 치킨집으로, Yates 선상에 있습니다. 다운타운에 오픈해서 그런지 인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솔직히 치킨649 오픈 했을때 저도 모르고 있다가 치맥 오픈한 뒤 치킨 먹자고 친구들에게 이야기 했다가 치킨649이 그동안 있었다는걸 알았답니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동양적 느낌을 살린듯 치킨을 파는 펍의 분위기 입니다. 양도 꽤 많은 듯 하지만 역시 다운타운이라 가격은 조금 센 편 입니다. 서비스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것이 주류 초이스 입니다. 빅토리아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막걸리 같은 탁주류도 판매합니다.


3. Thunderbird - 제임스베이 쪽, 콰드라 빌리지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픈한지 몇개월 됬다고 알고 있습니다. 메뉴는 치킨649과 거의 동일하지만 정식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조금 비쌉니다. 주류도 판매하지만 맥주와 소주 뿐입니다. 주차같은 이유로 다운타운을 꺼리는 분들께 좋을거 같습니다.


4. The Chicken - 제일 최근에 오픈하였고 전 스시집 자리에 들어왔습니다. 다운타운 워프 스트리트에 있답니다. 메뉴는 다른 치킨집에 비해 제일 많습니다. 종로반점이라는 이름으로 중식 (짜장면, 짬뽕, 탕수육, 볶음밥 등)을 함께 판매하기에 그렇습니다. 옛 조조 짜장면에 치킨을 더한뒤 오픈 한 것 이라 보면 될 듯 합니다. 분위기는 아직 일식집 내부를 그대로 사용하여 치킨/중식집과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오픈한 이후 짜장면 반값 스페셜로 많은 관심도 받았지만 그만큼 구설수도 많았던 식당입니다. 듣기로는 서비스가 너무 느리거나 오더한 주문과 다른 음식이 자주 나온다는 류의 콤플레인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가 보았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반값 짜장면은 양도 절반, 치킨도 양이 좀 적고, 어떤 피스는 치킨은 없고 튀김만 튀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산서도 메뉴와 다르게 찍혀나오기도 했습니다. 치킨을 반마리 시켰는데 메뉴에는 18불로 되어있었는데 계산서에는 21불로 찍혀 나왔었죠. 하지만 당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라 아직 세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가서 확인하고 업데이트 리뷰 올리겠습니다.


부록. Chicken on the Run - 한국 치킨은 아니지만 후라이드 치킨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하나 더 올려보겠습니다. 빅웨스트/에스콰이멀트의 Banfield Park 남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Craigflower rd 선상입니다. 중국집 Crown Palace 에서 사이드로 운영하는 치킨집인데 두가지 이유로 특별하답니다. 첫째는 닭의 나이입니다. 요즘은 닭을 키우는 비용 절감을 위해 growth hormone 이나 살이 찌는 사료로 빨리 키운뒤 아직 병아리인 시기에 크기만 먹을정도로 커지면 도살하는 추세지요. 전에 어느분 블로그에서 그 이유로 요즘 닭의 살이 너무 부드러워 맛이 없다고 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선 이곳 로컬 farm에서 제대로 키운 닭을 사용한답니다. 실제로 몸통만 큰 요즘 닭과는 달리 날개나 다리부분이 훨씬 큰 것을 확인 하였고 맛또한 더 육질이 씹히고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튀기는 과정이 Broasting 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기름을 적게 사용해 튀긴답니다. 다인인 안되고 오로지 테이크아웃만 하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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