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을 집에서 해 먹고는 싶은데 재료 찾기가 힘드시나요? 오늘은 한인마트가 어디 있는지와 그 외에도 한국 재료를 어디서 사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해요.
우선 여기에 한인마트는 이렇게 있어요:
다운타운의 A 마트
쉘번쪽에 호돌이 마켓
파울 베이의 탐리스 마켓
맥켄지 쪽의 서울 마켓
새니치의 윙크스 마트
지도로 보면 다음과 같이 있답니다:
A마트는 주소가 652 Yates St이고 다운타운 킹세종과 노래방 옆에 위치해 있어요. 한국으로의 택배 서비스로 이름이 난 듯 합니다. A 마트와 호돌이 마켓이 빅토리아에서 제일 오래된 한인마트기도 하죠.
호돌이마켓은 1551 Cedar Hill Cross Rd에 위치해 있으며 현존하는 한인마트중 제일 규모가 큽니다.
탐리마켓은 주소가 2897 Foul Bay Rd 이며 Tomley's Market은 지점이 두군데지만 다운타운 존슨 스트리트에 있는 탐리스 마켓은 외국인 (중국인으로 추정)이 운영하며 두 마켓은 이름만 같고 연관이 없다 하네요. 다운타운 지점은 한국식품이 아닙니다.
서울마켓은 주소가 1099 McKenzie Ave 이며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한인마트 입니다. 카톡으로 주문 받아 밴쿠버에서 구매대행 서비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듯 합니다.
윙크스 마트는 주소가 2950 Douglas St 이지만 더글라스/고지/가버먼트/힐사이드 5거리 조금 북쪽에 번사이드와 더글라스가 V 모양으로 만나는 지점에 더글라스와 번사이드 사이에 있어요. 윙크스는 주소는 더글라스지만 번사이드 쪽에 위치해 있답니다.
한인마트의 편리함과 한국인의 서비스는 모두에게 필요한 부분이죠? 우선 말도 잘 통하고 한국사람들과의 교류도 경험할 수 있고 말이죠. 하지만 한인마트가 가까이에 없거나 다른 이유로 한인마트를 가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차선책을 한가지 제시할까 해요. 한국식품 중 어떤 제품들은 한인마트가 아니어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쌀이나 과자, 김치, 배추, 캔 제품 등이죠.
빅토리아에도 중국 체인 마켓이 있답니다. 밴쿠버나 토론토에 T&T가 있듯, 빅토리아에는 Fairway가 있는데요. 여기 가면 한국 라면, 고춧가루, 고추장, 쌀, 심지어 김치까지 판매합니다. 김치나 고춧가루 등은 한국 브랜드가 있지만 쌀이나 간장 등은 일본이나 중국 브랜드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위와 같은 패키지 상품 뿐만 아니라 한국 배, 참외, 감 같은 다른 마트에서 보기 힘든 과일도 있고 한국식 배추도 들어옵니다. 다만 무는 한국식 무가 없고, 중국의 Lo bok 이라는 무를 파는데 한국 무에 비해 길고 늘씬하며 (팔뚝 두께에 팔뚝 길이) 조금 말랑한 듯 하지만 잘못 고르면 겉부분엔 실 같은 fibre가 많이 씹히니 껍질을 벗길때 조금 많이 벗겨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하고 나면 한국 무와 맛은 거의 비슷하답니다.
또 한국의 야구르트나 과자 같은 제품도 판매합니다.
페어웨이는 여기저기 브랜치가 많지만 Hillside 와 Quadra에 있는 지점이 제일 크고 깨끗한 듯 합니다.
또 한군데는 Wholesale Club 이라는 에스콰이멀트의 도매상 마트입니다. 말이 도매상이지 사실 일반 마트보다 패키징이 약간 크던가 2~3개 이상 사면 더 할인해 주는 것 빼곤 다른 마트와 다름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스갯소리로 짝퉁 코스트코, 또는 가난한 사람용 코스트코 라고도 부르는데 코스트코와는 달리 멤버쉽이 필요치 않습니다. 가게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용기 등도 많이 팔기에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이 많이 애용한답니다.
이곳에서도 배추 등을 구입 할 수 있는데 빅토리아에서의 배추 가격은 대충 파운드당 $1~1.50 정도 입니다. 배추는 홀세일 클럽이 제일 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과 페어웨이에선 얼린 냉동 꽃게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Swimming Blue Crab이라고 찾으면 됩니다.
홀세일 클럽에선 쌀도 좀 싸게 구입이 가능한데 한국쌀은 없지만 일본쌀, 스시용 쌀 등을 사면 한국의 백미 입니다. Brown Rice를 사면 한국의 현미 이구요. Basmati Rice, Jasmine Rice 등은 한국 쌀과 많이 다르니 주의하세요.
홀세일 클럽은 846 Viewfield Rd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한가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 - 바로 삼겹살이죠. 삼겹살은 이곳 마트, Save-On, Fairway, Country Grocer 등에서도 판매 하지만 가끔 다 떨어지고 없는 날도 있습니다. 영어론 Sliced Pork Belly 라고 적어놓고 약 3~4인치 정도 길이로 썰은 삼겹살 조각을 대략 10~20조각씩 넣어놓고 파는데 파운드당 대략 $9불 정도의 가격을 매깁니다. 캐네디언 마트에선 생으로만 판매하며 유통기한이 하루이틀 정도 남았을때 $1 off 또는 $2 off 스티커를 붙여 할인판매 합니다. 패키지가 작아 한팩에 $4~5불 하는데 $2를 세일 하면 거의 반값이라 전 그걸 보면 다 집어 냉동고에 얼려놓고 먹습니다.
한인마트에서 파는 삼겹살과 조금 다른게 돼지 껍질이 아직 붙어있는 상태로 판다는 겁니다. 가끔 털도 붙어있어 비위가 약한 분은 그냥 한인마트에서 사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인마트 외에 살 수 없는 제품들:
한국 떡, 깻잎, 한국 무, 굴비 같은 생선 (냉동), 은행, 깐 밤 등입니다.
요즘 한인마트중 서울마켓과 윙크스 마켓은 따로 카톡방도 운영하며 기존 스톡에 없는 물품은 스페셜 오더 받아서 밴쿠버에서 물건 떼올때 사다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밴쿠버에서 파는건 거의 뭐든지 여기서도 이제 구할수 있게 된 것이죠.
*위의 설명은 모두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 사람마다 느끼기에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 설명중 잘못된 것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카톡, 이메일, 블로그 FAQ and Review 섹션에서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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