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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USS Zumwalt 방문 기념 세일

미국의 최신 스텔스함 줌왈트의 방문과 함께 이 함선을 가장 잘 구경할 수 있는 에스콰이멀트 하버로 세일링을 나갔습니다.


첫날, 화요일, 줌왈트를 보기 위해 저 혼자 약간의 비를 무릅쓰고 배를 끌고 나갔답니다. 낮 시간엔 그 전날의 폭우가 언제 그랬냐는 듯, 해도 나고 화창한 날씨였지만 저녁이 되자 우박과 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바람은 그닥 거세지 않았지만 스웰이 좀 심해 돛을 올리지 않고 모터로 줌왈트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하늘은 먹구름과 파란 하늘이 섞여 있었지만 제가 있던 자리엔 거센 비와 우박이 섞여 쏟아졌습니다. 그 사이로 내려치던 햇살 덕에 무지개도 나타났고, 하버 중앙에서 Y jetty 쪽을 보니 가운데의 무지개를 중심으로 왼쪽은 검은 하늘과 어두운 우박, 오른쪽은 푸른 하늘과 햇살이 따스한 귀한 장면을 목격, 카메라로 포착이 가능했답니다.

우박과 햇살 반반 무(지개)많이.


둘째날, 수요일, 4세 따님과 함께 데릭 님이 함께 하셨답니다.


오늘의 바람은 딱 적당량이었습니다. 남풍으로 대략 10~15노트 속도의 미풍이어서, 아이에게 무서울 정도로 세거나 너무 약해 배가 움직이기 힘들 정도도 아니었답니다. 따듯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햇살도 밝게 비추어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클럽을 나오자마자 돛을 올리고 줌왈트에 100야드 가량 거리로 접근, close haul로 A Jetty에 있는 줌왈트의 사이드를 훑으며 남서 방향으로 피스가드 등대에 접근 했지만 그 택으로 하버 밖을 나가는 건 불가능 했고, 등대 앞에서 남동쪽으로 포트 택을 한 뒤, 등대 구경을 하고 배를 돌려 broad reach로 클럽 입구까지 순풍을 몰아 돌아왔습니다.

약 1시간반 가량의 세일링으로 좀 짧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세일링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하버 안에서 줌왈트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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